
1. 피부건조증은 아토피피부염의 주요 임상 특징 중 하나이며, 선척적, 후천적인 문제로 표피장벽구조와 기능의 손상이 발생하여 건조한 피부 상태를 보이게 된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는 피부장벽 기능이 떨어져 있어 보습제의 사용이 필수적이며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가 된다. 보습제의 사용은 아토피피부염의 가려움 등의 주관적 증상, 홍반, 균열, 태선화 등의 객관적인 증상을 개선하고, 저하되어 있는 피부장벽기능을 회복시킬 뿐 아니라 3개의 무작위대조연구에 의하면 국소 스테로이드제의 사용 등 약물치료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경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는 보습제만 도포하여도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가 있으며,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도 항염치료와 함께 보습제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일부의 보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