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여행

차 없이 떠나는 전국 기차 여행 코스

bebe3820 2025. 2. 13. 08:05

기차 여행의 매력과 추천 코스

차 없이 여행을 떠나려면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기차 여행은 편안함과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착한 후에도 기차역 근처에서 여행을 즐기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차만 타고도 충분히 멋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국내 기차 여행 코스 4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수도권에서 쉽게 갈 수 있는 여행지부터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까지, KTX, ITX, 무궁화호를 활용한 실속 있는 여행 코스를 준비했으니 차 없이 떠나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참고해보세요!

1. ITX-청춘 타고 떠나는 감성 여행 – 가평 & 춘천

-추천 코스: 청평역 → 남이섬 → 자라섬 → 춘천역 → 강촌레일파크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도 기차만으로 충분히 멋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바로 가평과 춘천입니다. 용산역이나 청량리역에서 ITX-청춘을 타면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가평역에서 내려 남이섬을 먼저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남이섬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특히 가을철 단풍과 겨울철 눈 덮인 풍경이 감성적인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그다음 자라섬으로 이동해 강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춘천으로 이동한 후에는 강촌레일바이크를 타고 기찻길을 따라 펼쳐지는 강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춘천역 근처에 위치한 닭갈비 골목에서 맛있는 닭갈비 한 접시로 여행을 마무리하면 완벽한 기차 여행이 될 것입니다.

차 없이 떠나는 전국 기차 여행 코스

2. KTX 타고 떠나는 바다 여행 – 포항 & 영덕 블루로드

-추천 코스: 포항역 → 영일대해수욕장 → 죽도시장 → 영덕역 → 블루로드 해안길

바다가 보고 싶다면 KTX를 타고 떠나는 동해안 기차 여행을 추천합니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면 2시간 30분 만에 포항역에 도착할 수 있으며, 포항과 영덕을 함께 여행하는 코스로 구성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됩니다.

포항에서는 기차역에서 가까운 영일대해수욕장을 먼저 방문해보세요. 이곳은 백사장과 함께 포항의 랜드마크인 영일대 전망대가 있어 멋진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변을 따라 감성적인 카페들이 많아 여유롭게 바다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그다음 죽도시장에 들러 신선한 해산물을 맛본 후, 포항역에서 기차를 타고 영덕역으로 이동합니다. 영덕에서는 블루로드 해안길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가 유명합니다. 푸른 바다와 해안 절벽이 어우러진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동해안의 시원한 바다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3. 무궁화호 타고 떠나는 한적한 힐링 여행 – 정선 아리랑열차

-추천 코스: 아우라지역 → 정선역 → 정선 5일장 → 병방치 스카이워크

강원도 정선은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지 중 가장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정선 아리랑열차(A-train)를 타고 이동하면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과 강의 풍경을 감상하며 한적한 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아우라지역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은 기차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탁 트인 계곡과 한적한 산골 마을이 펼쳐져,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다음으로 정선역으로 이동하여 정선 5일장을 방문하면 강원도 특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전통적인 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는 병방치 스카이워크를 추천합니다. 해발 583m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며,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히 자연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4. KTX & 무궁화호 타고 떠나는 감성적인 섬 여행 – 목포 & 신안 증도

-추천 코스: 목포역 → 유달산 → 갓바위 해변 → 증도 염전마을 → 태평염전 전망대

전라남도 목포는 기차 여행과 섬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서울에서 KTX를 타고 2시간 30분 만에 목포역에 도착할 수 있으며, 목포에서 신안군 증도로 가는 교통편도 잘 갖춰져 있어 차 없이도 쉽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목포에서는 유달산에 올라 목포항과 다도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전망을 감상하는 것이 첫 번째 추천 코스입니다. 이후 갓바위 해변을 방문해 한적한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목포에서 증도로 이동한 후에는 태평염전과 염전마을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염전 위로 반짝이는 햇살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독특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증도의 느린 시간 속에서 여유로운 여행을 즐겨보세요.

차 없이도 충분히 멋진 기차 여행이 가능하다!

기차 여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여행의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도착한 후에는 기차역 근처에서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린 가평 & 춘천, 포항 & 영덕, 정선, 목포 & 증도는 기차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여행 코스입니다. 차 없이도 낭만적인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이 리스트를 참고하여 기차표를 예매해보세요!